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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클리어 게임

스팀 할인 기간에 구매한 데드스페이스를 끝냈습니다.

우주가 배경인, 바이오하자드류의 퍼즐+좀비 게임입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스페이스 셔틀은 '이시무라' 함선으로 향하는데
도킹을 위한 통신에서 이시무라측은 응답이 없고, 셔틀은 이시무라에 처박히고 만다.
일단 하선한 그들을 반기는 건 인적 없는 승강장.
로비까지 이동한 그들은 괴물의 습격으로 인해 따로 흩어지게 되고
엔지니어들은 화상통신으로 아이작 클라크(주인공)에게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요구하고,
기능이 마비된 이시무라 함내를 뒤지며 섹션 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대략적인 스토리


주인공의 약간 등 뒤 위쪽에서 내려다보며 시점이 따라다니는 것이
바이오하자드의 고정 시점보다는 낫군요
그리고 마우스 우클릭으로 각 무기의 조준상태가 되는데 그 때는 1인칭 시점에 가깝게 바뀝니다.
각 무기는 조준용 레이저가 달려있어 조준시 목표물에 맞추기 쉽게 되어있는데
이건 콘솔유저를 배려한게 아닐지

그리고 SF게임답게 염동력(?) 사용이 가능합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기구나 괴수를 잠시동안 느리게 한다던가
무거운 물건을 움직이며 퍼즐을 풀어나가는데 사용.
몸으로 박스 밀며 진행하던 바이오하자드를 떠올려보면 참 뽀대나네요

각 괴수들은 약점이 있어서 그곳을 노리면 쉽게 공략이 가능하지만
사람이 당황하면 난사하다보니 그게 참 힘드네요
초반 설명에도 나오듯 팔다리를 노리라고 합니다.

언제나처럼 헤드샷을 하고 쓰러진걸 보고 지나가다가 습격당한다던가,
허리를 끊어서 반토막 냈는데 상체가 기어온다던가 하는 일이 비일비재.
다리를 끊어버리면 기어오는데 그건 잡기 쉬우니 확실히 죽인 후에 움직이는 것을 추천.

검은색에 덩치 크고, 여차하면 웅크리는 녀석이 있는데
키네틱으로 움직임을 느리게 하고 어깨의 붉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리면 어깨가 끊어지며 죽어버립니다
후반부에 이 공략법 알고 좀 많이 허무...

90%정도 괴수가 나오는 상황은 BGM 이 바뀐다던가 하는 것으로 짐작이 가능하지만,
가끔 매미없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소리 잘 들어보면 체력 없을 때 주인공의 헉헉 거리는 소리 외에 숨소리나 가래끓는 소리로 짐작하며 행동합니다.

보스급이나 중간에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문어다리의 경우엔
노란 구체를 노리면 터지며 잡을 수 있습니다
근데 마구 움직여대니 힘드네요

한 두번 정도 죽다보면 공략이 되니 그럭저럭 난이도는 괜찮은 듯.


게임 후반부에 여러번 등장하는 한 여인의 영상.
자막 없이 음성만으로 나오기에 내용 파악은 잘 안되지만,
자신은 고의로 한 일은 아니지만 이 죄는 죽음으로 갚아야 하는데
그 전에 당신을 보고 싶다.. 뭐 대충 이런 뉘앙스인 듯.

최종 보스를 잡은 뒤 셔틀을 타고 귀환하는 아이작.
모든 피로를 풀어버리려는 듯 헬멧을 벗고 기기를 조작하는 그는 동일한 영상을 셔틀에서 보게 되고
설마 그럴리 없다는 표정으로 옆자리로 천천히 고개를 돌린 그의 눈 앞엔 작은 괴물이..

아이작이 죽었다는 암시를 남긴 채
새로운 파워슈트 해금, 50000포인트, 파워업 킷 10개, 난이도 해금 등이 된 세이브 파일을 가지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 가능 해 집니다. 무기나 업그레이드 부분은 그대로 유지되는 듯.
아마 이번에 클리어해야 진엔딩일지도...

근데 맨 처음에 셔틀 타고 이시무라 가는 장면에서 얼핏 나오는 이 영상이 방금 위에서 언급한 그 영상...!
여기서 약간 소름돋는 기분이 들어서 일단 저장하고 끝냈습니다


이 영상 중 1분 15초부근에서 나오는 영상이 방금 말한 영상입니다



뒤늦게 백지연의 끝장토론 FTA 편을 보고. 잡담

FTA 재협상은 죽었어, 이젠 없어.
하지만 본 건 본거니 보고난 후의 감상 끄적이기.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대해 우려한다 -> 사실 이러이러한 경우에 문제 되는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이것이 FTA 찬성측 교수의 전개 방식이다.

근데 이게 참 불안하다.
비유를 하자면 이렇달까.

시골 논두렁의 길에 진입하려 하니 길이 좁아서 차가 옆으로 빠질 것 같다.
길이 너무 좁지 않나요, 물어보니 중형 세단까지 문제없이 다닌다고 한다.
그 말을 믿고 내 차는 경차니 문제 없으려니 하고 일단 출발했지만,
중간쯤에서 차 바퀴가 길에서 벗어나 빠지고 만다.
문제 없다고 한 사람에게 차가 빠질 일이 없다고 하지 않았냐 하며 항의하니,
직진해야 하는데 핸들이 1도정도 틀어져서 중간에 길을 벗어났네요. 허허.

왠지 이런 느낌이랄까.


게임을 예로 들면, 아무리 노력해도 잡을 수 없는 보스가 있다.
수많은 게이머가 도전해보고 공략을 짜서 각자 도전해봐도 조합이 나오지 않는다.
제작사에게 잡지도 못하는 보스를 만들다니 버그 아니냐고 하니,
전직을 한번도 하지 않고 초보 장비를 그대로 가진, 레벨 10 이하의 캐릭터가 쳐야지 죽는다.
뭐 이런 얼토당토 않는 공략을 내세우며 깰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달까.

일정 틀 안에선 안전하다. 하지만 그 틀을 벗어난 널 기다리는건 죽음.
이런 기분이 참 좋지 않다.

농담삼아 인생 온라인이니 전연령판 인생게임이라느니 하며
인생을 게임에 빗대어 말한다고 하지만
실제 사람의 삶을 이렇게 변수가 많은 그런 것으로 몰아붙이는 느낌이 찝찝하기만 할 뿐.


게다가 이 양반 말하는 태도나 뭐나 참 맘에 안든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 끼어들며 자신의 주장을 해 대고
일단 지껄인 후에 몸을 뒤로 제끼며 '나 할 말 다했으니 넌 할 말 없을 것이야' 의 태도.
난 FTA 반대측 입장인데다가 이런 태도까지 더하니 한마디로 꼴불견이었다.

게다가 미국측의 협정문과 한글로 번역된 협정문에 주어가 불분명한 부분도 꽤 있어 보이고..
이번 정권 특기인 주어빼기 기술인가여..

결국 패널들의 최종 결정은 FTA 반대로 돌아섰다.
사람들이 복잡한걸 좋아하는 건 퍼즐게임이나 PC게임 뭐 이런것이지
살면서 하나하나 복잡하게 따지고 생각 하는걸 싫어하기 때문.

중간에 자동차 수출에 관해선 미국의 주에 따라 FTA 협정이 통용되지 않는 주도 있다고 하고,
한미 양국의 투자 금액 비교도 정부 발표와 한은 발표에도 차이가 있기도 하고,
이래저래 꼼수를 부린 듯 한 모습을 보여주니 신뢰성 결여.

이제 어떻게 차기 총선, 대선이 진행될지 궁금하다.
이번 사건도 있고 하니 더더욱 그 후보가 어떤 성향인지 더 알아보고 투표해야겠다는 생각만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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